라그2, 라그나로크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라그2’는 전작의 세계관을 보다 확장시켜 향수를 불러일으키겠다는 전략이다. 게임 시스템 역시 전작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한 카드 시스템과 펫 시스템이 보다 발전된 형태로 탑재됐다.

 

이번 작품에서 내세우고 있는 주요 특징으로는 ▲기본 직업과 생활 직업을 별도로 운영하는 ‘듀얼 라이프 시스템’을 비롯해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새로운 게임 스토리와 스타일이 주어지는 ‘카라시스템’ ▲길드원들끼리 길드 전용 펫을 육성하는 길드 수호수 시스템 등이 있다.

 

전작의 밝은 판타지 세계관도 그대로 연결됐다. 시나리오, 맵, 몬스터, NPC 등 게임 곳곳에서 라그나로크 온라인과의 연계성을 지켜나가려 한 것이다. ‘라그나로크’의 트레이드 마크이기도 한 말풍선 역시 이번 작품에서도 그대로 캐릭터의 감정을 수월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닌텐도의 기대작,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

젤다, 디즈니 에픽 미키 등 화려한 라인업 ‘눈길’

 

닌텐도의 다양한 신작 라인업도 소개됐다.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The Legend of Zelda: Skyward Sword)’. 대형 화면에서 무대 위로 이동한 것과 같은 장면을 연출하며 등장한 미야모토 시게루 닌텐도 대표는 모션플러스로 캐릭터의 검을 조작하고 위 리모트로 방패를 조종하며 직접 게임을 시연했다. 슬링샷, 폭탄 투척 등 다양한 공격뿐만 아니라 신규 아이템 ‘비틀’도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는 오는 2011년 출시 예정이다.

3DS, 이와타 샤토루

E3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던 닌텐도3DS(이하 3DS)는 이와타 사토루 닌텐도 대표가 직접 발표했다.

이와타 대표가 3DS를 들고 등장하자 객석에서는 박수가 터져 나왔다.
3DS의 슬로건은 ‘nothing between you and the experience’으로 안경 없는 3D 입체 게임 영상을 제공한다. 3.5인치 와이드스크린 디스플레이 및 모션센서, 자이로 센서가 탑재됐다. 검은색 상단 부분에는 3D 디스플레이가, 짙은 초록색의 슬라이드 패드 부분은 기존 DS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터치스크린이 자리했다.

3D 슬라이더를 통해 이용자가 원하는 대로 3D 영상을 조절할 수도 있다.

송재경 아키에이지 발표

리니지의 아버지 송재경 대표가 드디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하 MMORPG) 아키에이지를 선보인다.

 

아키에이지는 지난 8일 새로운 공식홈페이지를 선보이며 1차 비공개테스트 모집에 돌입 했다 아키에이지는 1차 비공개테스트를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

 

엑스엘게임즈가 개발, 퍼블리싱하는 아키에이지는 3년 이상의 개발기간이 소요된 송재경 대표의 신작으로 시나리오의 전민희작가를 비롯해 현재 100여명 이상의 개발인력이 투입되고 있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구글의 웨이브 프로젝트 중단

구글은 4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지난해 발표한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웨이브' 프로젝트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생각보다 사용자층을 깊숙하게 파고들지 못했다는게 이유였다. 구글은 웹이브 웹사이트는 적어도 올해까지 유지하겠지만 별도 서비스로서의 개발은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구글은 지난해 이메일과 메신저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통합한 '웨이브'(Wave)를 발표, 눈길을 끌었다. '웨이브'를 통해 실시간 협업 환경을 제공, 이메일의 한계를 뛰어넘겠다는게 구글의 의도였다.

 

웨이브는 이메일, 메신저, 블로깅, 멀티미디어 관리, 위키, 문서 공유 기능을 모두 아우르고 있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서비스 유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