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반미를 말하는게 아닌..

이영화가 미군을 단순히 나쁜쪽으로 몰아가려 했던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영화나 다큐멘터리가 미군의 횡포만을 강조하여 관객들로 하여금 정서적 동감을 얻어내려 했던것과는 달리

미군역시 우리와 비슷한 아픔(타지에서의 적응문제,그들의 신념등)을 겪고 있으며,

그들역시 그들과 관계했던 한국여성들을 그리워 했고, 그들이 이나라에 온 이유가 민주주의와 자유를 위해 왔다는 신념을 갖고 있는 것을 묘사되고 있습니다

전 김기덕님의 이런 점이 좋습니다

어떠한 곳에 대해서도 허위,과장, 또는 단순히 감정적호소라는 것이 없이 그냥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면서 그속에서 뭔가를 관객에게 던져주려하는..

그러한 솔직담백한 영상이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