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지도 않은 오원

오원 장승업을 다룬 이야기를 보았어여.
우리나라에 아직도 저런 곳이 있나, 싶게
원시적인 곳의 풍경(여기에서 원시는 전혀 욕이 아닙니다요!!)을 보면 정말 한국적이라는 생각이 팍팍 나구여
오원 장승업의 기행에 대해서도 참 부럽고,

아, 불만도 있었어요.
분장 정말 너무해요.
안성기 아저씨와 그,, 아,, 이름이 생각안나는,, 그,, 부부배우. 암튼 그 여자분과 장승업의 사랑이야기가 나오는데 어찌나 늙은 분장을 그리 서툴게 했는지.. 영화에 푹 빠져있다가도 그 주름 그어놓은 분장을 보면 '확' 깼다.. -_-a

그나저나 광고랑 다른 면도 있더만요.
여자와 술과 그림을 좋아한다고 했는데
사실은 인생을 보니 여자가 빠지는 부분도 많더만요,, 여자는 그리 중요하지 않았는데 광고할때 그 부분을 어지간히 얘기하더만,, 다 술수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