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방 이제서야 보게 되다니..

이제서야 이 영화를 보다니.......
좋은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흥행저조로 막을 내려야 했던.......
그렇지만 본 사람들에겐 분명 신선한 기쁨을 줬을,, 그런 영화다.


나는 그런 영화를 좋아한다
대사가 살아있고 연기가 살아있고
흡입력 있으며
사람냄새 물씬 나는 그런 영화를......


90분이라는 지루하지 않은 러닝타임 내내
유쾌했고 시간이 가는게 아쉬웠다.


무엇보다 빛나는 배우들의 연기에 찬사를 주고싶다
연극으로 다져진 탄탄한 연기력과
특별출연에 빛나는 송옥숙 아줌마까지..(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다)


흥행배우의 출연도 없고 삐까뻔쩍한 내용도 아니다
현 한국영화 시장에서의 흥행따윈 기대하지 않았을
용기있는 감독에게도 별 하나쯤은 아깝지 않다.
(참고로 심은하와 최민수를 앞세웠던 본투킬의 감독이었다)


이런 영화들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