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글 듀스 흐뭇

며칠 전 티비에서 말임당..덩글 듀스를 봤지 않겠어용...
어땠냐면 포스터 그대로..낙천적이기 그지없넌 넘들의 이야기였졍..
사실은 약간은 화려한 전개와 좀 복잡하게 꼬이는 일들을 기대했는데
흐음~~~~
그런 것에는 감독은 전혀 관심이 없었나봅니당..
아주 깨끗하게 끝나더라구여...
좀 특이했던 점은여 모 다덜 쓸데없이 말들을 안하구 행동을 하더라구여.
왜 그런거 있쟈나여..에를 들어 경찰과 깡패가 만나면 모 이순간을 기다렸네 오쨌네.. 해가면서 하는 그런 대사가 쓸데없이 일이 확확 벌어지더라구여...
감독은 아마도 그저 청량리 바닥의 인생을 보여주고 싶었고
아마두 끔찍히 낙천적인 양아치들의 생활을 그대로 보여주고 싶었나봅니다.
하지만 그런 내용으로만 1시간 40분정도의 시간을 메꾸기엔 역부족이 아닌가 싶습니당...
자연스러운 배우들의 연기가 그나마 부족한 점을 메꿔주고 있네염..
특히 여배우는 신인치고는 꽤 괜찮더라구여..
흐음...
양아치는 어떤가 궁금하신 분
화끈하거나 아님 배꼽잡고 웃는 것보다
그저 약간 심심한 재미를 원하시는분....
영화를 보는 동안 부담을 갖기 싫으신 분들에게는
볼 만한 영화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있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