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발견을 발견하다.

생활의 발견을 발견하다.


이 영화는 시작부터가 좀 색달랐다. 영화 전체를 8가지 이야기(7가지였는지도 모른다 기억이 않나기에... )로 나누었고.. 그 이야기 하나하나에 제목을 달았다. 커다란 녹색 화면에 큰 글씨로 그 부분의 제목을 관객에게 보여주고... 그 제목을 본 관객은 앞으로 진행될 이야기의 전개를 대략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럼 우선 등장인물부터 살펴보자.

경수(김상경) - 서울대표 연애남
연극배우로써 어느정도 연기력을 인정받아 처음으로 영화를 찍은 경수~ 그러나 영화는 망하고 그로인해 차기 출연예정 영화의 배역에 다른배우로 결정되는 불운을 겪는다.
춘천에 사는 상우선배를 믿고 춘천으로 일상의 탈출을 꾀한 경수~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명숙~ 명숙은 경수를 좋아하지만, 명숙은 상우선배가 좋아하는 여자이고... 그러나 명숙의 잇다른 이상한 행동으로 인해 그녀에게 질려버린 경수.. 그리고 그녀에게 남긴몇마디... '사람되긴 힘들어도 괴물은 되지 말자-'

명숙(예지원) - 춘천대표 유혹녀
경수와의 첫 만남~ 하지만 그녀는 결코 그녀가 경수를 좋아하는 내색을 하는 일이 없다. 자신의 감정을 철저히 숨긴채 경수에게 일상적으로 대한다. 그러나 술이 한두잔 들어가고... 취하다 보니... 으흐흐~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절제력을 잃어버리고... 드뎌 경수에게 대쉬~~ ^^

선영(추상미) - 경주대표 내숭녀
정말 겉과 속을 알수 없는 내숭녀~ 사랑을 하는것 같다가도 이내 돌아서면 아닌것 같고... 또 왜그리 남편자랑은 하는지... 그런데 작업은 경수가 먼저 들어가지만 알고보니 두사람은 과거 서로 만난적이 있었다. 아주 어릴적... 중딩시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