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주식회사, 메리 깁슨

몬스터 주식회사...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말을 의미없게 만들어버린 영화였슴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특별히 좋아하는 제 취향도 있지만

설리의 털을 보면서 섬세한 작업과 기술에 "대만족"했습니다.^^

특히 메리 깁슨이 목소리 연기를 했다는 부.

너무 깜찍하고 귀여워서 부가 나오는 장면만 나와도

미소가 절로 나왔습니다...

마지막에 부의 커버린 모습을 나타내주지 않는 것 또한

디즈니와 픽사의 전략이었다고 합니다.

픽사가 제작한 벅스라이프,토이스토리1,2 도 너무 재밌게 봤었는데,

이번 몬스터 주식회사 또한 기술면에서 더욱 발전한 픽사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아틀란티스를 보기 좋게 제쳐버린 드림웍스의 슈렉에

대응하는, 디즈니의 자존심을 건 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