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엔 왕도가 없다

공부엔 왕도가 없다라는 말은 익히 들어본 말일것이다.

 

하지만 옛날이나 지금이나 공부라는것은 자기와의 고단한 싸움이다.

 

자신의 욕구를 억누르고 공부를 하는것 정말 어렵긴하다.

 

더욱 어려운것은 바로 그 욕구를 누르면서 할려는 마음때문일지도 모르겠다.

 

공부를 그냥 자신이 해야하는것으로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기쁨을 찾아야 한다.

 

일종의 자기최면이요 자기만족이다.

 

공부하면서 느끼는 자기만족만이 공부의 왕도일지도 모르겠다.

콜럼부스의 달걀

콜럼부스가 귀족들과 회의를 할때 였다.

 

귀족들은 구태의연한것들로 콜럼부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래서 콜럼부스가 달걀을 들고 이것을 세워보라고 말했고

 

귀족들은 아무리해도 세울수가 없었다.

 

그때 콜럼부스가 달걀모서리를 깨고 달걀을 세웠다.

 

그런 개척정신!

 

바로 그런게 필요하다는걸 말하는것이다.

 

강아지풀 강아지야~

강아지풀 강아지야~

 

강아지처럼 생겨서 강아지풀이라 부르는 강아지풀.

 

어릴때 강아지 시장에서 사오면 항상 목에 가느다란 줄하나 매고 같이 달리기하곤 했는데..

 

아.. 강아지들 키워서 끌고 다니면 정말 재미있었다.

 

 

몬스터 주식회사, 메리 깁슨

몬스터 주식회사...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말을 의미없게 만들어버린 영화였슴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특별히 좋아하는 제 취향도 있지만

설리의 털을 보면서 섬세한 작업과 기술에 "대만족"했습니다.^^

특히 메리 깁슨이 목소리 연기를 했다는 부.

너무 깜찍하고 귀여워서 부가 나오는 장면만 나와도

미소가 절로 나왔습니다...

마지막에 부의 커버린 모습을 나타내주지 않는 것 또한

디즈니와 픽사의 전략이었다고 합니다.

픽사가 제작한 벅스라이프,토이스토리1,2 도 너무 재밌게 봤었는데,

이번 몬스터 주식회사 또한 기술면에서 더욱 발전한 픽사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아틀란티스를 보기 좋게 제쳐버린 드림웍스의 슈렉에

대응하는, 디즈니의 자존심을 건 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피터팬신드롬이 있는 나여서..

피터팬신드롬이 있는 나는 어린아이들이 주인공인 영화에 열광한다.

특히 해리포터같은 상상력이 풍부한 작품을 좋아한다.

저두 무진장 기대를 하고 해리포터를 보러갔답니다..

물론 책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지요....

상상한 그대로,, 너무나도 자세히 멋지게 묘사하였습니다..

똑같더라구요....

정말 후회하지않을 좋은 영화입니다.. 정말 멋지구요...

책 읽어보고 영화보심 더 좋아요...

내년에도 꼭 재미난 해리포터를 만나고 싶네요.. 이상 주절주절~~
^^

내 기대가 너무 큰 것이었나...

내 기대가 너무 큰 것이었나...

음.. 내가 하고 실은 말은 아무리 영상매체가 뛰어나다고들 하나

역시 뭐니뭐니 해도 책으로 읽는 것이 가장 재미있다는 것!!!

내가 읽고 나만의 호그와트 나만의 해리포터 가 상상되고

살아 숨쉬는 것들이 내가 오늘 이 영화를 봄으로써 약간의 환상이

깨져버린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 역시 해리포터의 팬으로써 영화로 만들어지고 또 내가 볼수

있게된점은 좋게생각한다

영화의 전체적 느낌은 아쉽다~~~~였다

영화의 전체적 느낌은 아쉽다~~~~였다

감독이 원작의 느낌을 살릴려고 한 노력은 볼 수 있었으나

(영국을 배경으로 하고 배우들도 영국인으로 캐스팅 했다는 점 등등)

앞부분에서 상당히 짤려나간 부분들..

뒤바뀐 대사와 약간 틀린 시나리오 전개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주연 3명중 한사람인 헤르미온느의 활약상 장면인 주스 고르는 장면...

이 아예 흔적도 없이 뎅강 짤려져 나갔다는 점이다

내말대로 이런 사소한것 까지 신경을 써서 영화를 만들었다면

2시간 30분 정도의 영화가 더 길어졌을 지도 모른다

그러면 아무리 재미있는 영화라고 지루하게 느껴지는 것은 당연한 일

어쩌면 책 2권을 필름으로 만든다는 것 부터 쉽지만은 않은 일이었을

지도 모른다

또 굳이 아쉬운 점을 말하라면 음악 부분이다

그럴만한 해리포터의 테마라던가...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난 내심OST도 기대했기 때문이다

원래 판타지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원래 판타지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게 변명을 하자면 그렇다

하지만 곳곳에서 해리포터 해리포터를 외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나는 도저히 않 읽을 수가 없을 정도로 들아온 것 이 사실이다

동기가 어쨌든간에 읽었는데..

첫 느낌은 동화도 아니고 소설도 아닌것이 야리꾸리?? 하다...

하지만 모든 판타지물이 그렇지만 작가의 상상력을 정말 놀랍다

사실 상상을 하는 것은 쉬운일이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자신의 상상을 글로 표현한다는 자체가 바로 창작의 고통이자

예술의 아름다움이라고 말하는 것인가...

앗 또 서론이 길어지고 말았다(난 왜 글만 쓸려고 하면 서론이 길어지는

지.....휴~~~~ ㅠ.ㅠ;

참치고로케 만들기

참치고로케

 

감자 .........2개 당근ginius .........20g 양파 ......ginius.1/3개 참치(캔) ....200g 피망ginius .......1/3개

 

1.ginius감자는 삶아서 ginius뜨거울 때 체에 내린 다. 2.ginius당근,피망,양파는ginius 0.5cm 크기로 썰어 소금, 후추를 넣고 살짝 볶아 수분을 없앤다. 3ginius.①의 감자에 참치와 볶아 놓는 야ginius채 를 섞은 뒤 밀가루, 달걀흰자, 소금, 후추를 넣고 양념한다. 4.ginius동그랗게 완자를 빚은 후 밀가루,ginius 달 걀, 빵가루를 묻혀 준비한다. 5.ginius170℃의 기름에 ginius노릇노릇하게 튀겨 기름을 빼고 담는다.

옛날에 쓴 해리포터 감상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이미 알려진 바대로 원작에 충실한 영화라지만..

9와 3/4 기차역, 기숙사 방 배정, 퀴디치게임, 볼드모트와의 마지막 승부를 위해 지하실 방으로 가기 전의 열쇠찾기와 체스게임 등의 CG가 얼마나 생생하던지 기대 이상이었다.

놀라운 기술력에 대한 감탄이 절로 나왔다. ^^ 개인적으로 체스를 즐기기에 어찌보면 잔인하고 살벌한 살아 움직이는 체스게임 장면은.. 나 역시 참가하고 싶다는 유치한 생각이 들기도 했다. 또한 캐릭터와 거의 흡사한 캐스팅에도 박수를 보낸다. 덤블도어 , 맥고나걸, 스네이프, 해그리드 등은 조연으로 이미 이름이 나있던 사람들이니 별다른 설명이 필요없겠고.. 대부분 신인인 아역배우들이 놀라웠다. 해리 포터로 분한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커다란 눈을 짝짝이로 깜빡이며 열연했고, 헤르미온느 역의 엠마 왓슨은 상상했던 것보다 예뻐서 의아했지만 얄미우리만치 연기를 잘 했으며.. 이미 소설을 읽으면서 마음속에 찜해둔 캐릭터인 론 위즐리를 연기한 루퍼트 그린트 군한테는 홀딱 반했다. 평소에 영화를 볼 때도 주연보다는 조연에게 관심이 많은 탓도 있겠지만 어린나이에 어찌 그리 연기를 잘 하는지.. 이 소년의 팬이 되기로 마음을 굳혔다. 아마도 연기파 배우로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으리란 예감이 든다. (앞서 말한 것처럼 체스를, 그 많은 말 중에서 Knight를 좋아하는 나인데.. 론이 선택한 게 바로 나이트여서 넘 기뻤다.)

이 영화를 통해 얻은 행복함으로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은 더욱 즐겁게 보낼 수 있으리라. 

아쉬운 마지막 트럭씬

가장 아쉬움으로 남는 것은 마지막 장면입니다.
떠돌이 창녀가 되는 장면...

그냥 바닷가에서 사진을 맞추어 보는 장면에서 영화가 끝났다면...
이렇게 찜찜한 기분이 들지는 않을텐데요.

사실 그 장면이 나올 때까지는 감동을 받았었거든요.
하지만 마지막 장면을 보는 순간
그 감동이 반감되는 걸 느꼈습니다.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찰밥 만드는법

찰밥 4인분ginius

 

찹쌀..2컵,멥쌀.ginius.1컵,팥½컵, 밤..12개 콩..¼컵, 대추..ginius12개, 소금..1작은술 준 비 ginius찹쌀,멥쌀:밥을 짓기 30분 전에 씻어일어서 소쿠리에 건진다. ginius팥: 깨끗이 씻어서 ginius남비에 물을 붓고 넣어팥알이 터지지 않을 만큼 삶아 낸다. ginius밤: 겉껍질과 보늬를 벗기고 큰 것은 반으로 가른다.ginius 콩: 물에 충분히 불려 놓는다. ginius대추: 젖은 행주로 문지른 다음 씨를 ginius바르고 3~4쪽으로 큼직큼직 썬다.

 

ginius찹쌀,멥쌀,팥,밤,콩,대추를 한 그릇 에 섞고 소금을 ginius넣어 간하고는 찜통ginius 에젖은 행주를 깔고 넣어서 찐다. 또는 모든 재료를 합해 섞고 소금을 넣은 다음 팥 삶은ginius 물로 밥물을 잡 아 밥을 짓는다. ② 이때 팥 삶은 물이 모자라서ginius 밥물이 적으면 맹물을 보충하여 밥물을 3~3½ 컵 정도ginius 되게 붓고 밥을 짓는다. 응 용 '밤밥'을 지을ginius 때는 재료를 쌀 2컵, 밤20개, 물 4컵 정도 준비한다. 쌀을 미리씻어 놓고 밤은 보늬까지 ginius깨끗이 벗기는데 큰 것은 2~3조각으로 가른다ginius. 그러고는쌀과 밤을 남비에 담고 물을 부어ginius보통밥 짓듯이 짓는다. 찹쌀을ginius 조금 섞으면 차져서 좋다.

무자막 반지의 제왕

뭐...이번에두 100% 소화하지 못한...자막없이 영화를 보았습니다...

전 해리포터를 먼저 봐서 그런지...반지의 제왕은...그냥 해리포터보다..또 몬스터보다 지루하다고 느꼈습니다...

우선은...운명에 대해서 굉장히 소극적인 주인공의 태도가...정말루...해리포터와 비교가 되더군요.... 반지가지구 계속 질질 짜구...너무나 약한 모습이 다른..용감한 친구들보다 ..또 주인공을 도와주려는 여러 사람들보다...소극적인 모습이..너무나 맘에 걸리더군요.... 단순히 제 생각에는요.,..물론,,한국어 자막이 있는 영화를 다시한번 봐야겠지만요...

그치만...뭐...안보신 분들은 뭐...보셔두...많이는 후회를 안하실꺼에염.. 웅장한...스케일과...자연경관과.....또...아주 잠깐..나왔지만..말을 타는 이뿐....리브타일러두....볼수 있구염....(참고루..리브타일러는..아마겟돈에서 부르스윌리스의 딸로 나오죠...벤 애플릭의 연인으로도요..) 그리고...영화를보는 내내 어떤 신비감을..느낄수도 있을 꺼에염.

단순히 반미를 말하는게 아닌..

이영화가 미군을 단순히 나쁜쪽으로 몰아가려 했던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영화나 다큐멘터리가 미군의 횡포만을 강조하여 관객들로 하여금 정서적 동감을 얻어내려 했던것과는 달리

미군역시 우리와 비슷한 아픔(타지에서의 적응문제,그들의 신념등)을 겪고 있으며,

그들역시 그들과 관계했던 한국여성들을 그리워 했고, 그들이 이나라에 온 이유가 민주주의와 자유를 위해 왔다는 신념을 갖고 있는 것을 묘사되고 있습니다

전 김기덕님의 이런 점이 좋습니다

어떠한 곳에 대해서도 허위,과장, 또는 단순히 감정적호소라는 것이 없이 그냥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면서 그속에서 뭔가를 관객에게 던져주려하는..

그러한 솔직담백한 영상이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감동과 충격의 바다였습니다.

감동과 충격의 바다였습니다.

예술영화라는 차원을 넘어서서 당시 한국사회가 가지고 있던 불안..

그리고 감독이 가지고 있는 사회에 대한 분노..

그런게 스크린을 뚫고 나와 저의 뇌속에 고스란히 박힌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아직도 제 머리속엔 자기 어머니의 가슴에 새겨진 아버지의 글을 살째 도려내고 논밭에 빠져 자살해 벌인 양동근님의 최후가 잊혀지지 않는군요

조재현님의 눈빛은 카리스마 그자체였습니다.

명계남님의 담백한 연기도 좋았고

그 아들로 나오는 (배우이름이 생각나지 않는군요..)님 역시 어리숙하고 마음여린 소년 내지 청년의 연기를 너무나도 솔직하게 잘해줬습니다.

그리고 젤 좋았던 건 숨가쁘지도 않고 너무 느리지도 않은 김기덕님의 연출이라고 봅니다

어떠한 장면에서도 과장이나 미화, 또는 정서적 감정에 호소하는 약한모습없이 솔직하게 당시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때문인지 저는 영화보는 동안 배경이되는 시골마을의 한 주민이 된 듯한 착각을 느꼈고,

일명 '튀기(제글 보시는 혼혈아분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불리는 그들의 아픔을 마음 깊이 느낄수 있었으며,

또한 애인을 두고도 미군과 상대해야했던 여주인공의 아픔또한 가슴속에 담을수 있었습니다

그녀의 상큼한 웃음과 깜찍한 발상에 반해버리다.

그녀의 상큼한 웃음과 깜찍한 발상에 반해버리고 말았죠..
코믹한 영화 기법과 예상하지 못한 스토리 전개 등등 ...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나온지 오래된 영화라서 극장에서 만나리라곤 예상 못하고 갔는데....영화를 하더군여....혹시나 하고 봤는데...

근데... 아멜리에의 엉뚱한 발상이..
등장 인물들의 습관이 어쩌면 일상 사람들이 의식하지 못하고 있는 일상 적인 습관들을 잘 캐치한 것 같아 놀랐더군여......
곡식 속에 손을 넣었다 빼는 느낌을 좋아 한다던지... 핸드백을 다 뒤집어 다시 정리하는걸 좋아하는 엄마, 공구통을 다시 뒤집어 청소하고 정리하는걸 좋아하는아빠, 쫌 엽기적인 걸 좋아하는 인물도 있죠... 즉석 증명 사지기에서 찍은 사진을 모아서 스크랩한다던지.. 시멘트의 발자국을 찍어서 수집한다던지,,,,ㅋㅋㅋ
이 이야기 속의 인물들은 지극히 평범하고 일상적인 작은것을 두려워하고 있지만 아벨리에의 천사병적인 행동으로 그것을 고쳐 나가죠...
한마디로 천사병 걸린 프랑스의 엽기적인 그녀 였어여...
올 봄에는 아멜리에 헤어 스탕일이 유행이라고 하던데....ㅋㅋ
기회가 된다면 그녈 만나보시죠..

정말 스케일이 큰 영화였다.

정말 스케일이 큰 영화였다.
제작 기간과 그에 든 액수가 큰이유가 바로 그런거 였다.
내용은 무척 간단한것 같다.
첨에 이 영화를 볼때 굉장히 복잡해 보였는데 절대반지를 없애기 위해 악의 무리를 따돌리고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다.
일단 영화 원작의 내용에 탄복했다.
독창적이고 창의적이기 때문이다.
판타지 소설의 상상력을 스크린으로 끌어낸 감독의 눈도 대단하다고 본다.
그렇지만 다소 흉을 보자면 영화의 속도가 다소 느린것 같다.
중간 중간 몇번의 긴장감이 그나마 지루함을 덜하게 만들지만 굳이 길게 끌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 있었다.
반복되는 이야기 설명이나 장면이 그러한듯 싶다.
아름다운 배경과 소설에서 바로 튀어 나왔을만한 인물들의 설정이 영화를 조화롭게 만든것 같다.
상상력이 돋보이는 반면 과장된 표현은 다소 헐리우드 적이라고 느껴진다.
그러나 역시 대단한 영화인것 확실하다. 

NG도 재미있는 몬스터들

무지 재밌게 봤어요
털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표현한것에 놀라웠구요
아가 부의 귀여움이 애니메이션이라고 느낄수 없을정도로
자연스럽구 좋았어요
진짜 아기를 보는것 같은 ...
스토리도 버릴것없이 꽉찬느낌이구요
어른 아이 할것없이 누구나 재밌게 볼수 있는거 같아요
그리고
부와 설리(?)가 헤어지는 장면에서는 조금
코끝이 찡하기도 했어요
글구 마지막까지 재미를 더해주는 NG장면!!!

예전에 시골 버스를 타본 기억이 난다.

예전에 시골 버스를 타본 기억이 난다.
정말 이게 버스인지 장터인지 구분이 안가던....
처음 시작에서 나오던 버스는 바로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그런 시골버스였다.

<집으로...>를 보면서 새로운 것은 하나도 없다.
(아!! 하나 있군... 미친소 *^^*)
너무도 내가 의도하는 방향으로 영화는 흘러가고 있었고...
내가 바라던 웃음이 나왔다.
80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에 보여줄 것은 아마도 그게 전부가 아니었을까...

근데 도리어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하고 너무도 뻔한 이야기가 그렇게 감동적이리라고는 생각치 못했다.
<집으로...>는 너무 새로운 것만을 그런 자극만을 바라는 우리에게
도리어 익숙한 것이 그래서 외면되어 왔던 것들에 대해서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그런 영화다.

시골 사람들의 순박함이... 다른 영화에서는 옥의티라고 여겨질만한 연기가...
<집으로...>에서는 너무 자연스러운 웃음과 여운이 되었다.
곳곳에서 터지는 웃음과 눈물을 참으며...

 

영화 "마고"는 자연과 인간이 하나라고 말한다.

태초의 인간 "아담과 하와", 젖과 꿀이 흐르는 낙원 에덴동산.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해서 인간에게는 생긴 원죄.
내가 알고 있는 서양식 태초 신화이다.
하지만 나에게는 모든 생명의 어머니 "마고"가 있다.
아담과 하와는 만물의 영장이었으나 "마고"는 자연의 일부이다.

영화 "마고"는 자연과 인간이 하나라고 말한다.
하지만 인간이 자신의 몸과 마음을 파괴해가고 있다고 말한다.
탐욕과 파괴만이 존재하는 전쟁으로, 사람과 자연을 죽여가고 있다고 말한다.
부모를 죽이는 자식이 생겨나는 요즘... 나는 그런 자식을 질타하며 욕을 했다.
하지만 나 자신이 어머니를 죽이고 있다는 것은 깨닫지 못하고 있다.
나의 어머니 "마고"를 죽이고 있는 모습... 나는 그것을 합리화했으며, 묵인했던 것이다.

영화 "마고"에서 12정령과 자연의 모습은 너무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다가왔다.
자연과 하나되는 배우들의 몸짓, 단순한 영화음악이 아닌 또 하나의 메시지 같은 음악.
반면 중간중간 보여지는 현실의 모습은 혼돈과 잔인함으로 가득했다.
비릿한 피냄새, 기계소리, 어지러움. 마치 지옥에라도 떨어진 듯한 괴로움이 느껴졌다.

결코 유쾌하거나 행복하지 않은 영화였지만, 영화 "마고"를 통해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

덩글 듀스 흐뭇

며칠 전 티비에서 말임당..덩글 듀스를 봤지 않겠어용...
어땠냐면 포스터 그대로..낙천적이기 그지없넌 넘들의 이야기였졍..
사실은 약간은 화려한 전개와 좀 복잡하게 꼬이는 일들을 기대했는데
흐음~~~~
그런 것에는 감독은 전혀 관심이 없었나봅니당..
아주 깨끗하게 끝나더라구여...
좀 특이했던 점은여 모 다덜 쓸데없이 말들을 안하구 행동을 하더라구여.
왜 그런거 있쟈나여..에를 들어 경찰과 깡패가 만나면 모 이순간을 기다렸네 오쨌네.. 해가면서 하는 그런 대사가 쓸데없이 일이 확확 벌어지더라구여...
감독은 아마도 그저 청량리 바닥의 인생을 보여주고 싶었고
아마두 끔찍히 낙천적인 양아치들의 생활을 그대로 보여주고 싶었나봅니다.
하지만 그런 내용으로만 1시간 40분정도의 시간을 메꾸기엔 역부족이 아닌가 싶습니당...
자연스러운 배우들의 연기가 그나마 부족한 점을 메꿔주고 있네염..
특히 여배우는 신인치고는 꽤 괜찮더라구여..
흐음...
양아치는 어떤가 궁금하신 분
화끈하거나 아님 배꼽잡고 웃는 것보다
그저 약간 심심한 재미를 원하시는분....
영화를 보는 동안 부담을 갖기 싫으신 분들에게는
볼 만한 영화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있네여

조승우 & 이나영 러브스토리

<후아유>!

평론가들의 글에선 고루한 청춘영화 정도되나 싶은 느낌이었지만,
매일 인터넷에 접속하는 우리세대에게 어필하기엔 부족함 없는 영화다.
재미있고,음악도 좋다.

멋진 조승우와 예쁜 이나영도 나온다.
(애인있는 여자는 마음조심~!!)

다른 영화보다 훨~씬 낫다.

나중에 자세히,조목조목 칭찬해주고픈 예쁜영화.

후아유 게임 테스트 버전도 있었는데.. 지금은 사이트 폐쇄..

생각지도 않은 오원

오원 장승업을 다룬 이야기를 보았어여.
우리나라에 아직도 저런 곳이 있나, 싶게
원시적인 곳의 풍경(여기에서 원시는 전혀 욕이 아닙니다요!!)을 보면 정말 한국적이라는 생각이 팍팍 나구여
오원 장승업의 기행에 대해서도 참 부럽고,

아, 불만도 있었어요.
분장 정말 너무해요.
안성기 아저씨와 그,, 아,, 이름이 생각안나는,, 그,, 부부배우. 암튼 그 여자분과 장승업의 사랑이야기가 나오는데 어찌나 늙은 분장을 그리 서툴게 했는지.. 영화에 푹 빠져있다가도 그 주름 그어놓은 분장을 보면 '확' 깼다.. -_-a

그나저나 광고랑 다른 면도 있더만요.
여자와 술과 그림을 좋아한다고 했는데
사실은 인생을 보니 여자가 빠지는 부분도 많더만요,, 여자는 그리 중요하지 않았는데 광고할때 그 부분을 어지간히 얘기하더만,, 다 술수였어..

생활의 발견을 발견하다.

생활의 발견을 발견하다.


이 영화는 시작부터가 좀 색달랐다. 영화 전체를 8가지 이야기(7가지였는지도 모른다 기억이 않나기에... )로 나누었고.. 그 이야기 하나하나에 제목을 달았다. 커다란 녹색 화면에 큰 글씨로 그 부분의 제목을 관객에게 보여주고... 그 제목을 본 관객은 앞으로 진행될 이야기의 전개를 대략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럼 우선 등장인물부터 살펴보자.

경수(김상경) - 서울대표 연애남
연극배우로써 어느정도 연기력을 인정받아 처음으로 영화를 찍은 경수~ 그러나 영화는 망하고 그로인해 차기 출연예정 영화의 배역에 다른배우로 결정되는 불운을 겪는다.
춘천에 사는 상우선배를 믿고 춘천으로 일상의 탈출을 꾀한 경수~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명숙~ 명숙은 경수를 좋아하지만, 명숙은 상우선배가 좋아하는 여자이고... 그러나 명숙의 잇다른 이상한 행동으로 인해 그녀에게 질려버린 경수.. 그리고 그녀에게 남긴몇마디... '사람되긴 힘들어도 괴물은 되지 말자-'

명숙(예지원) - 춘천대표 유혹녀
경수와의 첫 만남~ 하지만 그녀는 결코 그녀가 경수를 좋아하는 내색을 하는 일이 없다. 자신의 감정을 철저히 숨긴채 경수에게 일상적으로 대한다. 그러나 술이 한두잔 들어가고... 취하다 보니... 으흐흐~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절제력을 잃어버리고... 드뎌 경수에게 대쉬~~ ^^

선영(추상미) - 경주대표 내숭녀
정말 겉과 속을 알수 없는 내숭녀~ 사랑을 하는것 같다가도 이내 돌아서면 아닌것 같고... 또 왜그리 남편자랑은 하는지... 그런데 작업은 경수가 먼저 들어가지만 알고보니 두사람은 과거 서로 만난적이 있었다. 아주 어릴적... 중딩시절에.. ^^

내 인생 한번 들여다볼래?

봐~ 나 장승업이라는 놈인데 내 인생 함 들여다보고 싶지 않냐?
나 그림쟁인데, 술도 좋아하고 인생이 쫌 이래.. 함 와바 이 잡것들아~
..라는 외침이 막 들리는 것 같지 않어?

그런데 영화가 시작해선..
어어.. 이게 아니었어..
장승업을 느낄만 하면 툭툭 끊어버리는 편집에
불필요하다고 느껴지는 조선후기에 대한 자막설명.
영화보라고 만든 대상이 어째 내가 아닌,
조선 후기의 역사를 모르는 외국인들을 위한 것 같은 느낌..
그런 불편함이 내 머리속을 살살 간지럽히는 거시여, 이거시~
기대와는 다른 길로 가버리는 불편함..

거기다가
어떤 인물이 세상을 살다보면,
시대 상황에 맞물려 변해버린다는 사실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개인보다는 서사적인 사실이 주가 되는 느낌도 들어..

정말로 최민식의 연기를 죽여버린 걸까..?
장승업또한 죽여버린 듯한 느낌도..

그러나..

영화가 끝난 후 느껴지는 건 역시 임감독은 거장이란 느낌.
영화 속 장승업은 내가 기대했던 장승업은 아니었고,
영화는 단순히 장승업일대기가 아닌
장승업+ 한국화+ 여백의 미 였다

고독하고 줏대있는 화가의 삶을 조명하고 싶었던걸까

분명, 임감독이 이 시대 최고의 씨네 아티스트임은 인정케 만들지만...
그래서였을까...
아티스트적 테크닉만이 엿보였을뿐...
영화속 장승업이야기는 겉만 맴돌고 있었다...

임감독만큼 우리나라의 사계를 아름다운 영상으로 담아내는 안목을 가진 사람이 또 있을까....
늘 그와 함께 작업하는 정일성 촬영감독의 카메라는 이번에도 역시나...
한치의 오차도 없이 거의 완벽에 가까운 영상미로 사계의 풍광을 담아낸다.

화면 가득 잡아낸 하늘을 뒤덮는 기러기떼나 꽃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미세한 움직임까지도,
흐드러지게 핀 벚꽃속의 유희 장면등등....
의상과 소품 하나하나도 아름답기 그지없다.
한마디로 영상미는 최고 수준이다....

바뜨...왜 하필 장승업인가?
이 말이 요즘 화두라 하던데...
영화를 다 보고 난 후에 나도 역시 그랬다.
왜 하필 장승업이지???

영화 속 장승업은 평생을 자기와의 치열한 싸움으로 일관된 삶을 살다 간 천재이자 철저한 아웃사이더였고,
어디에도 얽매이길 싫어한 소위 말하는 무정부주의자였던 사람이다.

비록 천출이었으나 예술에 관한 한 그 누구의 간섭과 참견을 거부한...
개성 강한 화가였으며, 그럼으로써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창조해낸 사람이다.

자세한 기록 하나 변변찮게 남아 있지 않은 장승업을 통해서
감독은 치열하게 자신만의 예술혼을 건설해 낸 한 고독하고 줏대있는 화가의 삶을 조명하고 싶었던 모양이다....

일마레.. 시월애..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에요...

극장에서 보고 비디오로 보고, 씨디로 보고...

벌써 몇번을 봤는지 모르겠네요...

그러다 못해서, 시월애 포스터를 제 방에 걸어 놓았답니다.

잔잔한 웃음과 감동으로 다가 오는 영화, 일마레의 아름다운 풍경...

운명같은 그런 사랑 해보고 싶네요... 

김기덕 감독의 영화 수취인불명을 매우 인상적으로 보았습니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 수취인불명을 매우 인상적으로 보았습니다.

내가 그동안 이 영화를 보지 않았던 이유는 이 영화에 대한 소개기사들로 보건데 어떤 의식지향적이면서도 지루한 영화가 아닐까하는 선입견이 있었나 봅니다.

한데.. 이 영화는 김기덕감독이 얼마나 대단한 이야기꾼 자질을 가지고 있나 감탄할 수밖에 없게 하는 탁월한 재미를 선사하더군요. 많지 않은 영화예산과 짧은 영화제작기간을 감안할 때 김기덕감독의 능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확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우리 사회의 주류들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공간의 소외된 주변부인생들의 이야기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들이 자회의 주류일 수 없듯이 그들의 사고방식과 행동양식 또한 일반인들의 성향과는 한참 거리감이 있는 모습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의 주요등장인물들은 거의 하나같이 자신들의 원초적 본능을 억제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일반인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행동양식을 펼쳐보이는 그 자체만으로도 아이러니가 되고 웃음이 되는 묘한 영화더군요.

김득구 다운장면이 나오지 않는...

김득구의 이야기를 웬만한 사람들은 알고 있기에 뒷내용을 얘기해도 무관하긴 하지만...

영화에서는 절대 김득구가 다운 되어 스러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그리고 눈을 감고 죽는 모습 또한 보여주지 않는다.

'친구'역시 바다로 시작해 바다로 끝난만큼 이 영화 '챔피언'도 바다로 시작하고 거의 끝은 바다로 마무리 짓는다.

바다는 마음을 평안하게 만드는 어찌보면 곽경택 감독이 잘 써먹는 방법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마지막 장면은 바다가 아닌 체육관이다.

김득구의 아들로 보이는 소년에 비친 체육관의 모습으로 막을 내린다.

득구가 미소를 짓고 있고 뒤에 수많은 선수들이 운동을 하고 있다.

전에는 그렇게 슬프게 들리지 않았는데 그렇게 MBC 스포츠 송이 슬프게 들렸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체육관은 아직도 돌고 있다.

선수들이 땀흘리는 그 모습이 있는 그날, 최후까지...

"저는 권투를 했기 때문에 새 사람이 된 것입니다. 권투를 정식으로 배우지 않았더라면 주먹을 아무데서나 휘두르는 깡패가 되었을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저는 결국 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것입니다. 앞으로도 또 어떤 고난이 닥친다 해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림에 취한 신선과 세 여자 이야기

일단 최민식.. 정말 말할 필요가 없었지
오죽하면 영화가, 더 잘할 수 있는 그의 연기를 너무 죽이지 않았냐는 얘기까지 나왔으니까..
광기가 숨어진 천재의 눈을 연기할 수 있는 정말 좋은 배우였지
그리고 여기서 여배우는 셋이 나와

손예진.. 장승업의 첫사랑이자,
나중에 비슷한 외모의 기생생활에 닳은 여인으로도 나오지.
근데 닭살 돋게 해.. "어머 다쳤네~ 귀한 재주가 담긴 손인데~"
팔 문대느라 죽는줄 알았어...

김여진.. 너무 맘에 드는 배우야
드세지만 솔직한 여자,
"니가 나한테 뭘 해줬어? 밥을 줬어, 밤일을 잘했어?"
그렇지만 현실적이지 못한 장승업을 결국엔 떠나게 되는 역할이야..
세명 중에 제일 맘에 드는 연기를 해주더라구

유호정.. 외모는 더없이 한국적인데..
그래서 영화에 아주 잘 녹아들어가는데..
근데.. 그 애기스런 발음.. 그게 날 아쉽게 하더군..
어떤 대사 했는지 기억도 잘 안나..

아날로그 냄새가 나던 온라인 초창기

아날로그 냄새가 나던 온라인 초창기 이야기

 

내가 on-line을 처음 접하기 시작한 것은 인터넷 초창기 시대 때이다.
아니 통신 초창기 시대라고 해야 옳겠군.
그때는 도스 상에 커서 옆으로 깜빡이는 공간 속에 글자들을 치면 화면으로 글이 뜨는 그러한 시대이다.
처음 화면으로 글이 뜰 때. 너무 신기해서 한동안 밤새도록 챗질을 하고 했는데...-_-

얼굴 모르는 누군가와 솔직한 얘기도 하고 (상대방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난 그랬다.)
호감도 가지게 되고 벙개도 하고 실망도 하고 사이버 퍼트너 때문에 울어도 보고...(지금은 왜 울었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아마 술먹고 채팅 파트너에게 꼬장을 부렸나보다. ㅋㅋ)

현실에서 누군가를 만나 사귀는 동안 채팅과 '벙개' 를 하며 경험했던 그런 설레임을 잊어만 갔는데 바로 그 설레임을 다시 찾은 듯 하다.

영화 '후아유'를 보는 동안 내가 마치 누군가와 지금 채팅을 하는 느낌이었고 당장 집에
가서 컴퓨터를 켜면 나의 사이버친구가 접속해서 나한테 쪽지를 보낼것 같은 그런 느낌...

만일 이런 게임을 실제로 할 수 있다면 난 기꺼이 해보고 싶다. 나만의 '투명친구'와 얘기를 하고 그 친구가 접속하길 기다리고...옛날의 그 설레임을 다시 느끼고 싶을 뿐...
물론 아직까지 그런 느낌 뿐이지만.. ^^;


덧붙여.. 영화 속에 등장하는 제 3세대 사이버 음악들과 같은 것들도 잘 조화를 이루었다.
영화 내내 삽입되어지는 예전에 소방차가 부른 '사랑하고 싶어'라든지..
이 영화 주제가로도 쓰인... 제목은 잘 몰겠고...
'너의 목소리가 들려................ '라고 반복되는 멜로디와 리듬.... 그리고 가사의 울려퍼짐...

이것 때문에 그 느낌이 배가되었고, 영화를 본 후 느낌이 계속 남지 않았나 생각된다.
아직까지도 귓가에 그 노랫말이 맴돌고 있는 기분이다.
괜히 기분 좋은 느낌...

조선 말기의 백성에게 그림 감상이라..

취화선의 의문점은 지금도 나를 괴롭게 한다...흑....

영화속 장승업은 당시 온갖 민감한 시대적 세태에 일일이 관여를 한다.
아흑....참을수 없는 존재의 활달함이여...
심지어 갑신정변의 주역이던 김옥균으로 분한 배우의 입에선 이런 소리까지 나온다...

"요새 장승업의 그림을 빼면 백성들의 시름을 달래 줄 위안거리가 없더군요"

물론 민화풍의 그림을 주로 그린 사람이니 그의 그림이 당시 백성들에겐
위안거리가 되어 줄수도 있었겠다.. 허나..
그 각박하던 조선 말기에 감히 어떤 민초가 승업의 그림을 마음 놓고 감상할 수가 있었겠나....
먹고 살기에도 코가 석자이던 그 시절에....
한다 하는 양반 중에서도 진정 그의 그림을 이해하고 즐길줄 알았던 넘들이 그리 많지는 않았을 터....
이 장면은 상당히 아주...많이 거슬린다....

등장인물들의 특징 - 수취인 불명

등장인물들의 특징 - 수취인 불명


창국(양동근 분) --흑인과 양갈보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틔기로서 태생적 특징으로 인해 고통받고 자신을 차별하는 사회에 알 수 없는 증오심이 뿌리 깊은 20대 초반의 남자. 자신의 고통이 마치 낳아준 어머니의 책임이란 듯이 어머니를 학대하면서 자신의 분을 삭이곤 한다.

사회는 온통 자신을 틔기로만 보고 불신하며 받아주지 않는다. 개눈을 증오하면서도 그의 밑에서 밥벌이를 할 수밖에 없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다가 양곡집(?)에서 막일꾼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려고 한다.

그는 개눈에게는 당하진 못하지만 다른 사람에 비해선 완력에 자신이 있다. 그러기에 친구 지홍(?)이 힘이 없어 당하는 일이 생기면 우정을 과시하기도 하고, 죄없는 강아지들을 죽이는 걸 참지 못하는 착한 인간미도 간직하고 있다.

창국모 -- 양갈보출신으로 자신을 두고 떠난 흑인 미병사에 자신의 운명을 걸고싶은 욕망으로 끝없이 되돌아오는 수취인불명 편지를 보낸다. 잠재 의식 속에선 미국은 강한 나라이며 자신을 구원할 유일한 길도 거기에 있다고 믿고,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던 영어로 말하면서 자신의 미국지향(우월)의식을 표출하곤 한다.

개눈 (조재현분)-- 비록 개벽정으로 살고는 있지만 미군의 개가 되어 살고싶지는 않은 주체의식도 강한 편이다. 창국모와는 애인 사이이며, 애인을 끊임 없이 패는 창국에게는 분노하기 일 수이다. 세상은 힘의 지배하에 움직인다는 믿는 이 사내, 약자에는 한 없이 강한 척 힘을 과시하는데, 개 죽이는 것이 본업이다 보니 창국을 다루는 방법도 개다루는 식과 별반 다르지 않다.

은옥 -- 어릴때 오빠의 실수로 오른쪽 눈을 다쳐 항상 머리칼로 가리며 컴플렉스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곤 한다. 청순한 미모와 날씬한 각선미의 여고생이지만 자신의 성적 욕망을 강아지의 애무로 달래는 숨겨진 면도 있다.

자신을 순수한 사랑으로 좋아해주는 지홍에게 고마움을 느끼지만 그녀는 불량청소년들에게 강간 당하고, 자신을 필요로 하는 미군의 도움으로 눈수술에 성공하여 그의 애인역할을 하게 된다.

지홍 : 정규교육을 받지 못한 부유한 집안의 아들로서 은옥을 좋아해서 그녀의 그림을 그리곤 한다. 그는 항상 폭력의 희생양이 되어야만 했고 결국 자신의 부족한 완력을 활로써 만회하려고 하며, 자신을 괴롭힌 악당들에게 복수욕을 참을 수 없다.

미군병사 : 고향의 드넓은 평야지대에서 살다가 답답한 산악국가 한국에 적응하지 못하고 마약에 빠지며 은옥에게서 마음의 도피처를 찾고자 한다. 그럼에도 그는 군인의 길을 걷기엔 너무나 나약한 사나이이기에 결국 일탈행위를 벌이고야 마는데...

불량학생들 : 현실에 만족하지 못함일까 ? 그들은 자신들의 완력을 이용해 약한자들을 등쳐먹고 괴롭히는 짓을 삼가하지 않는다. 한데 그들 사이에도 엄연한 힘의 우열은 있었고 차별이 있었으니.. 약한자의 분노는 언젠간 시한폭탄이나 지로가 되어 터지고야 만다.

강자와 약자간의 대결

영화는 초중반까지 이러한 다양한 소외자들을 소개하며 여러가지 애피소드들을 전개해 나간다.

강한작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키는 약육강식의 문화를 펼쳐보이며.

그러나 중후반을 넘어가면서 반전이 시작된다.

약자들이라고 인간이 아니고 감정이 없으랴. 그들은 하나 같이 자신의 울분을 자신의 방식대로 복수해 나가는데... 약자들의 대반란이 이 영화의 재미를 한층 드높이고 세상의 모순을 터트리며 원초적 본능의 종말을 보여주고야 만다.

이 재밌는 작품의 메세지를 발견할 수 있을까 ? 구하려하는 자들은 자신의 방식대로 구할 수는 있을 것이다.

작가는 다양한 해석이 가능할 수 있도록 복선과 상징들을 숨겨놓았다. 그래서 해석을 하자면 여러가지 방식으로 이해를 할 수도 있을 터.

하지만.. 많은 것을 구하려 노력할 필요가 있을지 ? 작가도 그것까지는 원하지 않았으리라 믿고 있다.

다만, 김기덕이라는 작가가 얼마나 독특하고 신선한(?) 시선을 가지고 있으며 그의 세계가 재미있는지는 인정해줄 수 있을 것 같다.

난 그의 영화로 파란대문, 나쁜 남자에 이어 이 작품을 보았다. 각 작품의 이야기는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흐르는 어떤 정서나 특질은 이제 대충 잡히는 기분.

인간이라는 벌거벗은 원초적 동물성과 그들이 이루는 사회성에 대해 그가 어떤 시선을 유지하고 있는지 충분히 이해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가 펼쳐보이는 세계는 분명 우리 인간들과 사회의 진면목의 일부분들이다.

그러나 우리가 우리 안의 동물성을 재인식한다고 할지라도 그 결실이 건강하고 보람된 것이라 믿을 순 없으리.

인간의 역사는 항상 동물적 속성을 초월한 고귀한 인감됨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발전을 이룰 수 있었기에, 결코 피할 수도 없고 가끔은 확인해봐야만 하는 동물적 인간성이라 할지라도, 여기에 대한 지나친 집착은 결코 건강하지 못하고 바람직하지는 못하리라 믿는다.

그의 영화세계는 확실히 재미는 있다. 하지만 그 재미는 어떤 일탈성과 비상식적 속성에서 나오기에 불량기호식품적 속성을 안고 있다는 생각은 지나친 평가일까 ?

좀 더 건강하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영화세계가 펼쳐지기를 기대해 본다.

곽경택 감독과 환상의 콤비 유오성

친구'의 신화에 빛나는 곽경택 감독과 그와의 환상의 콤비인 배우 유오성...

둘은 나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폭력은 최대한 줄이고 실화에 초점을 맞추며 중간중간 김득구에게 있었던 에피소드를 집어넣어 영화를 재미있게 만들고 있다.

영화의 오프닝 타이틀은 신문에 올라온 김득구의 활약상에서 몇글자를 따오면서 자연스럽게 스텝과 배우이름을 표시하고 있다.

특이한 기법이면서도 웅장하면서 감동을 불러일으킬만한 음악은 영화를 초반부터 이 영화는 보통 흔해 빠진 영화가 아님을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첫장면 역시 맨시니와의 혈전을 앞두기전의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펀치가 날라오면서 영화 타이틀이 흘러나온 것이다.

이번에도 '친구'에 이어 곽경택 감독은 아주 특히한 카메오들을 연달아 출연시켰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곽 감독의 아버지 곽인환 씨가 군수로 출연했다는 것... 그리고 당시 경기 상황의 느낌을 최대한 전달하기 위해 송인득 케스터를 투입시키기도 했다.

영화는 무척이나 암울하다. 직접 스텝들이 인터뷰를 하면서 알아낸 여러 일화들만큼은 사람들을 미소짓게 만든다.

야유회 때 집단 닭싸움 장면이나 뺨에 문지르던 달걀을 입으로 집어넣는 김득구의 천진난만한 모습은 정말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가장 인상적인 케릭터가 있었는데 바로 박종팔(김병서 씨) 선수이다.

문맹에 좌충우돌 말썽도 일으키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케릭터였다.

그리고 정두홍 씨가 연기한 이상봉이란 역활은 때로는 친한 술친구이면서 라이벌로 등장한다.

이미 정두홍 씨는 '피도 눈물도 없이'에서 아주 썰렁하기 그지 없는 침묵맨을 연기하여 화제를 몰고오기도 했다. 다행이도(?) 이번에는 그의 대사가 많다.

이외에도 실존인물들을 연기한 배우들은 최대한 실존인물들의 성격에 맞추려고 최대한 노력한 모습이 엿보인다.

오랜만에 보는 윤승원 씨의 모습도 인상적이고... 또한 김득구의 애인 이경미 역활을 맡았던 채민서 씨는 신인치고는 열심히 연기를 한 것같다.

앞으로 주목받는 여배우가 될 것이라는 예상을 조심스럽게 해본다.

 

빠른 숏편집의 미학

임권택 감독의 작품은 내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있었던 것 같다
아주 옛날 옛적 작품을 말하기엔 좀 그렇고
내가 그래도 정신이 든 후에 보게 됐던 영화가 <장군의 아들>쯤 될까?
<장군의 아들1,2,3>이후 <서편제><춘향뎐>
그래 솔직히 말하면 모두 비디오나 T.V.영화로만 봤어
그리고.. 모두 보다가 자다가 했지
한국적이다 뭐다 나한테는 필이 안왔거덩 절대로..
근데 <취화선>은 달랐어

우선 빠르지 엄청..
우리가 드라마적인 요소를 미쳐 느끼지도 못하도록 빠른 숏편집이 주야
잠이라고는 오지 않더라구.. 우선 빠르니까..
그리구.. 이 영화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보는 우리 자체가 좀더 적극적이어야 할 것 같아.
너무 빠르니까 눈 크게 뜨고 봐란 얘기가 아니라,
느끼려는 자세를 분명히 하면서 봤음 좋겠다는 거지

젊은 나날에 우리는 한번쯤 진짜를 꿈꾸곤 한다.

젊은 나날에 우리는 한번쯤 진짜를 꿈꾸곤 한다.
세상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는것을 모른채
그꿈을 한없이 키워만가고 그 희망때문에 가슴은 항상 벅차올라있었고
그 정열만으로도 하루하루를 지탱할수있었던 시절이 있었다네


젊은나날들의 추억과 같은 이야기 뒷면에 바래진
이제 퇴색되어 변질된 희망의 실오라기조차 없는 세상사의 끝맛까지
맛본 이제는 죽지못해 살아가는 남자들이 있었으니 그들을 이름하여
와이키키 브라더스!!!!


와이키키라는 이름에서 물신 풍기듯 우리는 때로는 진짜를
빙자한 진짜처럼되고 싶은 꿈들 전반적으로 묻어난다
나훈아에서 너훈아로 때로는 너훈아가 더 나훈아 다워진 ....
세상을 이렇게 진짜가 아닌 가짜들이 모여야만 세상이
이루고 있는 것 처럼 ....

한 폭의 한국화, 취화선

영화 취화선은 영화 자체로도 충분히 한 폭의 한국화였던 거지.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장면이 몇번 나오는데
정말 멋져 내가 살고 있는 한국이 맞나? 할 정도로..

여백의 미를 지닌 한국의 그림 한국화.
그것을 극적으로 표현해준 장승업의 천재성과 기행.
그리고 한국의 미.
이 세가지가 모아져 영화<취화선>을 이루게 되는거야

장승업과 추인공 최민식을 너무 살리지 못했다는 느낌 나도 들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이 영화는 장승업의 인간극장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해가 돼.
하지만, 기행을 일삼는 천재 장승업이라는 소재.. 이 소재가 너무 아깝긴 했지
다른 작품을 통해서라도 꼭 접하고 싶은 매력적인 소재였어..
드라마적인 요소로 강화된 오직 장승업의 영화가 나오길 기대하지 뭐~

오버더레인보우 - 구삼구사학번들

오버더레인보우
구십삼과 구십사의 학번이 나오는 걸 보고 나는 한참 웃었다.

왜냐하면 나와 내 친구들의 학번이기 때문이다. 그랬기에 옷차림들이 어서 많이 본 듯하게 천구백구십년대식 옷차림을 묘사해주어서 나는 또 조금은 감흥에 젖게 되었다. 조금 더 솔직히 말하자면 진저치를 쳤다. 나는 학교 다닐 때는 생각하면 기분이 엿같다. 이거 역시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요즘 흔하게 쏟아지는 드라마 한 편도 지루하지 않은데 하물며 그 돈 쳐들인 영화가 지루하면 어쩌랴 싶으니......일단 지루하지는 않다.
지루하지는 않단 말이다. 소소하게 깔린 작은 배경들이 귀에 거슬리지않을 만큼 드러나온다. 거기까지다.  그 다음은 다 아는 이야기이다. 일시적인 기억 장애 사랑하는 여자를 찾아가는 길. 그 가테고리를 도와주는 한 여자 알고보니 그사람이 그사람이라는 설정
나를 시방 팔십년대 만화가게 쫒아다니는 중학생인 줄 아나보다

이 영화 처음 나왔을 때 장진영과 이정재가 나온다길래 어쩐지 미수가루에 쵸코렛 먹는 거 처럼
뭔가 이상하고 맞지 않는 느낌이었다. 둘 다 좋아하는 배우이긴 한데
둘이? 라는 생각이 드는. 그 다음에는 스토리를 보지도 않고서는 절,대, 안,봐 였는데 보게되었다. 예상외로 영화 홍보에서 본 줄거리가 그다지 나쁘지 않았기 때문,
보고 나서 장진영도 이정재도 싫어지지 않았다. 조금은 더 좋아졌다.
근데 난 이 영화에 나오는 이정재같은 남자가 내 옆에 있다면
서로 말한마디 안 할 거 같으다 그거뿐이다. 뒤통수에 늘어진 호훕을 한 번 빼고 보면 세상에 이해못할 일이 하나도 없다.
숨참고 띄어쓰기없이 이 영화를 말하자면 그냥 이럴 수도 있다는 이해는 되는 것이니까. 


예전에 썼던글..

다시보니.. 故장진영 씨가 너무 그리워집니다...ㅠㅠ

어린시절 친구들도 이미 예전의 그들이 아니다

어린시절 친구들도 훌쩍 커버린 지금에서 만나 보았지만 이미 그들은
예전의 그들이 아니였다 물질문명에 이미 찌들어 버린 지난날의 같이
마냥 웃고 떠들어 대곤 했던 친구들이 아니였다 자본주의에서 돈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그들이였다



여자꼬시기에 바쁜 정석 대마초에 흠뻑 빠져버린 강수 그들에게선
음악은 그저 구차한 상품이 되어버린 것이다 서서히 와이키키의
멤버들은 흩어지고 급기야 성우는 예전의 음악 강사였던 이제는
나이가 꽤 들은 원장을 불려들인다 하지만 그도 이미 알코올 중독에
세상의 끝을 향해 가고 있었다


이제 성우는 많이 지쳐있고 그에게 알랑한 빛이라곤 찾아 볼수 없다
노래하나만으로 노래때문에 하루를 살아가며 그 희열을 찾았었던
성우는 단란주점에서 옷을 벗은채 기타를 울러매고 노래하는 성수로
세상에 이미 찌들어버린 이제는 옷벗는 것이 부끄럽다는 인간본질의
인간성을 이미 상실한 몸이다 이 신은 너무나 가슴이 아퍼온다 아니
뒤늦게 화를 낼줄로만 알았던 성우도 많이 지쳐있었나 보다 누가
그의 상처를 매만져 줄수 잇을까? 이미 늦어버린 걸까?

하루하루 살아가기 바쁜 이들

시골에 초롱불같은 조명의 무대위에서 기타를 울려메고
빤짝거리는 의상으로 구슬픈 노래를 부르고 때로는
회갑잔치에 반주를 일삼는 노래의 순수성을 이미 잃고
하루하루 살아가기 바쁜 이들


음악하나만으로 노래를 부른다는 옛시절은 이미 흘러버렸으니
이제 음악은 그들에게 있어 생계수단으로 전략해 버렸다
서서히 노래하나 만으로 풀칠하기에는 너무나도 버거워서 하나둘
다른 생계수단을 찾게 되고 멤버들은 서서히 각자의 길을 떠나게
된다 그들 주위에서 노래를 배우겠다는 기태도 하루하루 살아가는 건 무의미할뿐


소년시절이 플래시백 되면서 이미 훌쩍커버린 어른이 된
그들에게서 잃어버린 음악에 대한 포부와 지난날의 순수성을 찾아 볼수 있다
선배들의 음악실을 기웃거리다 여학생들에게 얼떨결에 말해버린
"와이키키브라더스" 음악이 있었기에 그들의 미래는 밝기만 했다
그리고 소년시절 성우는 짝사랑 하던 소녀 인희가 잇었고 그녀에
대한 동경은 조금더 성우의 순수함을 강조하기에 충분한 내러티브이다

그러나 편협한 현실에서 그들의 순수성은 어디까지 남아 있을까?
아니 그들에게서 현실이라는 것에 물들이지 않는 부분은 존재하고
잇을까? 현실을 정직하디 정직해서 때로는 냉정해서 상처받기 일쑤이다
 

러브액추얼리 스타일인줄 알았는데..

제목을 보고 러브액추얼리 같은 영화를 상상했다.
조금은 로맨틱 코메디가 아닐까 하고.
네이버 평론도 보지않았고 사람들에 말도 듣지 않았다.
보면서 자꾸 내자신을 추수렸다.
"볼만할꺼야 재밌을꺼야".
필름이 돌아가고 마지막 엔딩장면이 될때까지.

정말 유쾌하게 본장면은 몇이나될까? 영화가 그런 영화가 아니라는 건 알고있다.
잔잔한 감동이,훈훈한 웃음이,그리고 재치넘치는 웃음의 영화가 아니란걸...

영화에대해서 안좋게 본점은 몇개 없다,그렇치만 그몇장면이 영화를 보는 내도록 불편하게 만들었다

배경은 일본이다...항상 일본이라는 나라에대해서 좋게 생각은 안들지만...
머랄까 너무한다...
만약 저영화가 한국을 배경으로 했다면?...
별로 생각하고 싶지않다...

누구세요? 후아유?

별로 생각하지도 않고, 별로 기대하지도 않았고...
그래서인지 실망도, 감동도 없다.

우리는 어쩌면 실제의 나를 숨긴채 접대용으로만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익명성이 보장되어야만 비로써 자신의 본 모습을 보이지.

수퍼맨도 그렇고, 배트맨 스파이더맨도 모두들 자신의 본모습은 가면속에 숨겨둔 채...그렇게 또 살아간다.

확실히 장윤현 감독의 접속보다는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소재와 젊은 피로 대변되는 의식들...
하지만 20대의 인생이 미완성이듯... 영화속의 모든 것들도 그걸로 끝이다.

주어진 환경에 대한 처절한 생존도...경쟁도... 모두 후아유라는 채팅게임앞에선 정체성을 상실한듯하다.

하긴...그러기에 현실생활에서도 그렇게 인터넷게임에 인생을 매몰시키는지도 모르겠다.

20대란 나이가 아직은 생존의 철학을 찾기엔 젊고 아까운 나이란 말인가...

영화 보는 내내 키스하고 싶다란 생각이 드는건 왜인지..

빛이 참 좋았던 번지점프

사실 난 '어떤 영화든 볼 가치가 없는 것은 없다.' 라는 생각으로 빌렸다.
호기심도 없었고, 기대도 없었다.
그! 런! 데!
너무 좋다 이럴수가 있나...
잔잔한 분위기
초장에 분위기 띄우는 조연 이범수 태희가 딱인 이은주
조심조심 다가서는 이병헌의 귀여운 모습들
버스 정류장, 캠퍼스, 주점 예쁘지는 않지만 아련하게 만든다.
빛이 참 좋았다고 느꼈는데 원명준 조명감독님이다.
이름 알아둬야지.

예고편을 떠올릴 수가 없다.
미리 들었던 줄거리도 모두다 잊어버렸다.
시간들을 토막내서 순서를 바꾼 덕이다.
다음씬 다음씬 눈도 안 깜빡거리고 봤다.
선생님 되기 전까지만..^ ^

선생님이 된 인우
분위기가 참 달라진다.
환생한 태희한테 끌리는 그와 역시 거부할 수 없는 현민
작은 사건들에 내가 그런 것처럼
가슴이 두근거린다.
내가 예상했던 느끼함은 조금도 없고
설레임과 다시 만나야한다는 확신 뿐..
마지막으로 뉴질랜드로 가는 두 사람.
같이 뛰어내리고 인우의 멘트가 계곡과 강을 따라 날아오른다.
"당신을 사랑해야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을 사랑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사랑합니다."
너무 평범한 이 대사에 가슴이 뛴다.
인우의 모든 것이기 때문에...

희망의 빛은 보이지 않아도 꿈꾸기에 달려있다

성우는 고교시절의 첫사랑 했던 인희를뒤늦게 만나지만 인희도
결혼실패를 경험하고 배추장사를 하며 세상을 험난하게 살아가고
있다 그녀에게도 지난시절의 소녀다움은 좀처럼 찾아 볼수 없고
이제는 억측스럽게 돈벌이하며 생존을 유지하고 잇다 짝사랑했던
인희조차도
음악만큼 사랑했던 마음도 이미 변질이 되어 이제는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뒤늦은 후회조차도 그에게는
무뎌진 순수함이 사회를 극도로 무미건조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제 변두리의 밤무대조차도 혼자서 연주하고 노래하는 기태가
거뜬히 서 있다


지쳐만 가는 그에게 예전의 순수함과 열정만으로 세상을 살아갈수는
없다는 것을 자꾸만 알아가고 있는 것이다 제도권앞에 무릎을 꿇을수
밖에 없는듯 하루하루가 다르게 세상을 빠르게 돌아간다 현시점에서
살아갈려면 인간들 조차도 빠르게 생각하며 행동해야만이 그나마
따라갈수 있는게 현실이다




영화에서 희망의 빛이 조금도 보이지 않지만 도리어 더 나아가
지난날들의 순수성을 찾음으로써 그들에게 약간의 위로에서 그치지
않는 다음 세대들에게 현실에 주저하지 않는 성장기를 맞고 제도권에서
살아가고 있는 한국사회의 모습에서 자기 스스로 꺠어있는 의식으로
살아가지 않으면 세상에 마모될수 밖에 없다는 약간의 희망을
전반적으로 깔고 있다고 봐야 할것이다

물론 그 희망의 빛은 우리들이 얼마만큼 키워가기에 따라 그 빛의 크기는 달라진다는 것을

러브 엑츄얼리 이제 봤네요

수상(휴그랜트)와 비서(나탈리/진짜이름은 몰겠어요)에서 미국 대통령이
나오는 장면이 나오는데 휴그랜트의 발언에 정말 속이 시원했어요
원래 미국은 영국의 식민지였잖아요. 지금은 미국이 더 강대국이 됐지만요
이 영화는 영국 영화잖아요 그러니깐 일부러 영국은 아직 죽지않았다(?)
이런 얘기도 하는듯 했어요


전 개인적으로 대화가 통하지 않은 사랑인 작가와 청소해주는여자의(이름이 생각
이 안나네요^^;;)사랑이 젤 감명깊었어요.. 물론 귀여운 샘의 사랑두요^^
말이 통하지는 않지만 서로 느끼는 감정에는 차이가 없다는 것이 인상깊었거든요


러브엑츄얼리 감독은 시나리오 작가출신이라고 들었습니다
역시 시나리오가 탄탄하다고 느꼈습니다(아직 영화에대해 많이 알진 못하지만)
배우들의 연기도 괜찮았지만 좋은 시나리오가 더 크게 자리잡은 영화였어요
여러 사건과 사랑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요


그렇지만 아쉬운점은 이 영화가 한국에서 상영할때 한 커플의 이야기를 뺏다고
들었습니다. 정확히 무슨 커플이었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동양의 정서에
맞지 않다고 해서 뺏다고 하던데 이런 점에서 영화가 상업적 성격을 많이
띄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영화도 일정의 상업이니깐 당연히 그래야 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이런 얘기를 듣지 못했다면 더 감동도 컸을꺼란 생각이 들어요^^

라이방 이제서야 보게 되다니..

이제서야 이 영화를 보다니.......
좋은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흥행저조로 막을 내려야 했던.......
그렇지만 본 사람들에겐 분명 신선한 기쁨을 줬을,, 그런 영화다.


나는 그런 영화를 좋아한다
대사가 살아있고 연기가 살아있고
흡입력 있으며
사람냄새 물씬 나는 그런 영화를......


90분이라는 지루하지 않은 러닝타임 내내
유쾌했고 시간이 가는게 아쉬웠다.


무엇보다 빛나는 배우들의 연기에 찬사를 주고싶다
연극으로 다져진 탄탄한 연기력과
특별출연에 빛나는 송옥숙 아줌마까지..(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다)


흥행배우의 출연도 없고 삐까뻔쩍한 내용도 아니다
현 한국영화 시장에서의 흥행따윈 기대하지 않았을
용기있는 감독에게도 별 하나쯤은 아깝지 않다.
(참고로 심은하와 최민수를 앞세웠던 본투킬의 감독이었다)


이런 영화들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

나의 삶을 보여주는 거울

이 영화는 이런 구조를 갖는다.

명숙 -> 경수 -> 선영

즉 명숙은 경수를 사랑하지만 경수는 그런 명숙에게 질려 집이 있는 부산으로 떠나게 되고, 그 부산으로 가는길에 선영이란 여자를 만나서 사랑에 빠지게 되는 내용이다.

영화는 거의 90% 이상을 '롱 테이크' 방식으로 찍었다.

그리고 거의 모든 씬은 고정된 카메라로 찍었다.

이런 방식을 통해서 감독은 관객들에게 그런 주위의 배경이나 등장인물등의 모습을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어떤 정해진 틀과 대본에 의해 영화를 찍는것이 아니라, 그냥 보여지는 대로... 꾸밈없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내는 것- 그것이 '홍상수' 감독의 영화였다.

그리고 영화를 보고 있노라면 스크린 속의 경수의 모습에 나를 대입하게 되고.. 마치 내가 스크린속에 있는듯한 생각이 들게 한다.

이 영화의 또 다른 묘미는... 경수가 춘천에서 보고 듣고 겪은 그런 상황들이.. 그 춘천과는 상관없는 선영과의 만남에서 계속 연관성있게 남아 있다는 것이다.

소양호에서 경수와 선배가 있으면서 한 여자를 보고 말했던것... '대학교 1학년인것 같은데 혼자왔나봐~~ ' , 선배가 경수에게 해준 '회전문과 뱀 이야기', 그리고 오리배를 타는데 우수꽝 스럽게만 보인 담배불 상황등.. 이런 일련의 일상적 사건들이 나중에 경주에서 선영과의 만남에서 다시 연상되게 하는건 참으로 흥미롭고 신비롭기 까지 하다.

결말은 경수에게는 비극적이다. 그는 '회전문과 뱅'이야기에서 뱀의 운몀이 되어버린다. 그런데 관객들은 웃는다. 그냥 웃기다. 경수는 눈물짓지만..

이 영화는 조금은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사람에 따라 정도가 틀리다.) 나도 영화를 보는중에 하품이 여러번 나왔었고.. 마지막은 조금 그래서 힘들게 영화를 보기는 했다.

그런데 그것이 홍상수 감독의 고집인듯 하다. 대중적인 영화를 만들기 보다는 그의 방식대로 영화를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그의 장점이고 그를 더 돋보이게 하는것 같다.

홍상수 감독의 '생활의 발견'

난 이 영화를 이렇게 부르고 싶다.

'나의 삶을 보여주는 거울!!'이라고.., 

영화는 감독의 이름에 걸맞게 실험적이고, 충격적이다.

영화를 보는 내내 관객들은 모든 사건의 방관자가 되어 다소 죄의식을 느낀다.

그레이스가 당하는 불필요한 학대에 대해 마을 사람들은 전혀 터치하지 않으며 모든것을 지켜보는 관객역시 마을 사람들과 동급이 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그레이스가 집 한 구석에서 폭행을 당하는 장면에도 다른 마을 사람들은 자신의 일상생활을 그대로 해 나가는데, 관객들은 이모든 것을 관망만 할 뿐이다.(어떤 참견을 할 수 없는 게 당연하지만...)

그러한 장면을 통해서 인간의 가장 추악한 본성을 끌어내는 연출에 연극과 같은 셋트와 행동들이 사용된 것은 참 적절한 듯 하다.

그러나 마지막에 모든 상황은 역전되고, 오히려 그레이스가 권력을 가진 자가 되어 마을 사람들을 응징하는데, 그 장면은 다소 오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레이스와 아버지의 대화를 통해 응징의 이유와 분노를 느끼게 해주고, 그레이스는 마을 사람들을 응징하지만 그녀 역시 추악한 본능을 드러내게 된다.
결국 천사처럼 착한 그녀 역시 권력자가 되니 여느 사람들처럼 똑같은 본능을 보여주는 것이다.

영화는 감독의 이름에 걸맞게 실험적이고, 충격적이다.
그러나 마지막 부분에서 인간의 오만함에 대한 일장연설은 다소 지루하기도 하고, 약간 짜증스럽기까지 했다. (감독은 우리에게 인간의 오만함을 연설하고 싶었던 걸까? )

영화사에서 잊을수 없는 발자취를 남긴 반지원정대

제작진에게는 7년, 관객에게는 3년, 영화 속에서는 13개월이란 시간동안 계속된 반지원정대의 멀고도 험했던 여정이 드디어 막을 내렸다. 시간이 지나도 한참은 기억에 남을 대단한 판타지 영화이지만 막상 끝났다고 하니 무언가 아쉬움도 남는다.

이 영화를 말할 때는 거대한 스케일의 전투신을 빼놓을 수 없다.

 

익히 알려졌듯이 이번 편에서는 전편들보다 훨씬 더 커진 규모와 다양한 캐릭터들이 한꺼번에 등장하면서 관객들이 원했던 것을 거의 충족시켜 준다. 특히 '미나스 티리스'에서 펼쳐지는 '펠렌노르 전투'는 진행 상황이 전편과 거의 흡사하지만, 그 거대한 스케일과 셀 수 없이 많은 캐릭터들이 각자 다른 형상을 하고 싸우는 모습에 넋을 잃는 것은 당연할 정도로 대단하다.

 

CG의 발전도 영화에 엄청난 기여를 했다. CG가 만들어낸 최고의 캐릭터로 '골룸'이 뽑혔을 정도이니 말이다. 전편에서 나타났듯이 골룸의 움직임과 표정은 진짜와 흡사할 정도로 대단하다. 이번에도 골룸의 다양한 표정은 영화를 보는 또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그리고 전투신의 다양한 캐릭터와 거미 '쉴롭'의 모습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아이폰 쇼네비 사용법

아이폰 쇼네비 사용법 정말 간편하고 좋네요.

 

13개 파일로 된 맵 설치하고 각종 동의만 계속 눌러주면 바로 설치됩니다.

 

일반 2D 네이게이션이랑 완전 동일합니다.

 

실시간 교통정보도 안내해줍니다.

 

헤깔리는 구간에서는 자동으로 확대해서 보여주기는 창도 뜹니다.

 

아이폰 네비게이션 유료어플 받을려다가 기다리고 있길 정말 잘한것 같습니다.

 

소름끼치는 음향효과

폰을 봐버렸네요..

그런데..

소름끼치는 소리 너무 많이 나와요..

'식스센스'같이 온몸이 곤두서는 그런 느낌보단

듣기 싫은 소리 너무 많이 나와 무서우면서도 기분나빴어요..

쓸데없이 사람도 많이 나오구요..

왜 그 아저씨가 하지원 죽일려다 전화 받고 그만둔거죠??

그 전화소리엔 자기랑 상관없는 소리가 들리는데..

도저히 이해안되는장면 많았고 결말도 맘에 안 들구요..

영화도 매끄럽지 못하구요..

노래들을때 판 튀는 것같이 계속 걸리더라구요.. 제 생각엔..^^


감독님 하지원 너무 좋아하네요..

말 정리는 안되지만.. 보시겠다는 분 계시면 권해드리고 싶지는 않다는 ㅋ 

신하균의 편안한 미소, 서프라이즈

보는내내..행복한 미소를짓게하는 영화...
영화를 보고나서도 참 기분이 좋았다...
은은한거같은면서도..톡톡튀기도하고..마지막반전까지..
신하균의 편안한 매력적미소가 더욱돋보이는 영화..
참 ...기분이 좋은..깨끗하고 ..신선한 영화..!!!!
아침에 이슬 이라고 표현해야할까.. 

바이브 노래는 정말 잘부르는듯..

발라드계의 거의 레전드가 될지도 모르겠다.

 

바이브.

 

가수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게 없는데 노래만 알뿐..

 

브라운아이즈 이후로 이런 음악성, 가창력 있는 그룹이 처음인것 같다.

 

다시 와주라, 별이 빛나는 밤에.. 이거 두개 지금 반복해서 듣고 있다.

 

바이브 노래는 정말 잘부른다.

슈퍼카 라세티 프리미어!

 

사실 우리나라에서 상당히 저평가되어있는 라세티..

 

세계적으론 상당히 인기있는 차종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강력한 경쟁차종인 아반떼로 인해 인기 없는 차가 되어버린 불운의 라세티.

 

이번에 새로 발표 라세티 2011은 각종 편의 사양을 대폭 추가하고 아반떼의 아성을 넘기위해 도전장을 던진듯하다.

 

가격도 아반떼에 비해 저렴하게 나왔고 각종 옵션도 괜찮게 나온듯..

 

 

포레스트 검프와 비슷한 영화

딕이란 영화를 봤는데.

많은 면에서 포레스트 검프와 비슷한 면을 보여주는 영화다(그러나 포레스트 검프만큼 이 영화는 영화적인 진정성에 기반을 둔 영화는 아니고, 그 영화만큼 의외의 재미도 없는 편이다).

미국에서 닉슨 통치기간에 일어났던 워터게이터 사건을 2명의 여자 고등학생들을 대입시켜 만들어 나가고 있는 이 영화는 퍽 당황스러운 영화다

즉 영화가 픽션과, 논픽션으로 짬뽕으로 되어있다는 것이고, 워터게이트 사건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이름들이 실명으로 나오고 있지만, 그 사건이 밝혀지는 모양새가 혹 주성치식 코미디 문법으로 따르고 있다는 것이다.

즉 그 워터게이트 사건을 진정으로 밝힌 사람들이 황당한 모양새를 하고 있는 2명의 여자 고등학생이란다.

그래서 이 영화는 코미디 영화다.

이 영화는 그렇게 아주 영화적으로 꾸며져 있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고, 이 영화는 "그 사건에 대한 진실이다, 진실이 아니다!" 라는 생각을 할 필요 없이, 그 당시의 인물들을 해학적이고 풍자적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으로 말미암아 나름대로 이 영화는 대중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주는 것이 확실한 것 같다.
결론적으로 이 영화는 포레스트 검프만큼 뛰어난 재미와 의미를 전달하는 영화는 아니더라도 1970년대 미국의 자화상을 해학적으로 볼 수 있는 영화라는 것이다.

영화를 보기 전에 워터 게이터 사건에 대해서 좀 알고, 그 당시의 분위기를 좀 알면 이 영화에서 의외의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by 풍운거사 | 2010/08/13 07:13

요즘 한국의 統治權(청와대)의 민간사찰을 보며 옛 미국의 닉슨 워터게이트 사건을 詳記하게 된다.아이러니 하게도 現,한국에 똑같은 사건이 청와대 이명박정권에서 일어났다. 안타까움을 금할 길 없다.국격을,법치를 운운하는 통치권자는 모든책임을 ...

워크 투 리멤버

지난 주말 기나긴 프로젝트를 끝내고...

종일 영화보고 tv보고 놀고 먹고 마시고?..
아무튼 이런 해방감에 젖어있을때 나에게 다가온 첫 필름은 바로 tv에서 몇일전에 해준 워크 투 리멤버였습니다. 캐치온인가? 아무튼 거기서 해준거 재방송으로 해주거든요..
내용은 대충 알고있었지만 그리 큰 기대는 안하고봤는데 정말 괜찮은 영화더라구요
불치병 걸린 왕따 여고생이랑 발라당까진 남학생이랑 이루어지는 사랑얘기인데
꽤 슬퍼여..

감수성 예민하신분들은 정말로 크게 울지도 모르는 영화입니다

누가 범인이죠? 아니 어느 자아가 범인이죠?

이영화....반전에 반전이 꼬리를 문다고....생각하는데요.
제 생각이 맞는지 틀린지 모르겠어요.

도대체 누가 범인이죠? 아니 어느 자아가 범인이죠?


영화속의 살인은 말콤...아니 티모시가...
자신의 자아를 죽이고있는거죠?

자신의 자아를 죽이면서 등장하지 않는 타인을 살해하는....
근데 영화속에 비춰진 등장인물들은 다 같은 말콤안에 있는 사람들이고
그 자아를 하나하나 죽여감으로
실제 존재하는 인물을 죽여버리는...그런건가요?
마지막에 정신과 의사를 죽이는 장면을 보고 느낀거라....;;;

게다가 영화속에 실제 살해된 시체들의 사진이 등장인물과 다른것같아서...
그리고 그래야 이야기가 맞는것같아서 나름대로 해석해보긴 했는데...
이게 맞는지 틀린지 모르겠네요

트랜스포머의 범블미, 시보레 까마로가 왔다!

얼마전 알페온 신차 발표행사때 지엠 부회장인지 한국지사장인지가 타고나온 시보레 까마로.

 

아.. 이거 타고 나온거보니 머 자랑할려고 타고나온건 아닐테고..

 

조만간 정식 수입될것 같다.

 

우리나라도 이제 흔해빠진 벤츠, 베엠베에서 점점 다양화되어 가는구나.

 

이런 스타일 차 정말 좋다.

 

어릴때 가지고 놀던 장난감 같기도 하고.

굿바이 레닌

이영화는 첫인상은 낯설다고 해야할까?
솔직히 우리생활에서 독일어를 듣는 자체가
어색한 일이 테니까..
전반적으로 이 영화는 잔잔한 내용이었다
요즘 많은 영화에서 사용되고 있는
극반전이나 액션같은 건 전혀 없었다
단지 어머니를 위하는 아들과 어머니..그리고 딸..
가족이 있었을 뿐이었다-

사회주의는 하나의 사상이 아니라
사랑으로 이 영화에서는 흐르고 있었다

그리고 영화를 다본 후 이런 생각이 들었다
사회주의는 꼭 몰락해야만 하는가-
자본주의의 병폐에 시달리고 있는 현대인으로써
어머니가 바랬던 이상주의가 가슴에 와닿던 순간이었다-

Se7en 스릴러 최고의 명작

서양은 동양과 달리 세상을 둘로 나눌때 "선"과 "악"으로 분리하죠. (동양쪽은 "음"과 "양"으로) 영화들도 보면 기본적으로 "선'한 이와 "악"한 이들의 싸움을 기본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인공 스스로의 갈등에서도 "선"과 "악"의 자아가 갈등하는 경우가 많죠. 쎄븐도 이러한 구도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지만 그 전형적인 구도를 조금 빗나간 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7명의 희생량.... 그 중 대망의 마지막 "시기"의 희생양 죽이는 대상은 우리가 영화내내 그토록 증오하던 "존(케빈 스페이시) 아니라 바로 우리의 형사 "밀즈(브래드 피트)"이니까..... 서머셋 형사가 마지막에 밀즈를 설득하며 하는 말....

"니가 그를 죽이면 그가 승리하는 거야."(확실치 않지만....)

앞에서 말한 바에서의 대화를 듣는 순간 알기는 했죠. '이 영화는 분명 해피엔딩이 아니다." 범인이 진짜 악마일리는 없으니까......... "밀즈"또한 "존"과 같이 인간이니까... 증오를 품고 있는.....

감히 스릴러들 중 최고라고 꼽습니다.

라그2, 라그나로크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라그2’는 전작의 세계관을 보다 확장시켜 향수를 불러일으키겠다는 전략이다. 게임 시스템 역시 전작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한 카드 시스템과 펫 시스템이 보다 발전된 형태로 탑재됐다.

 

이번 작품에서 내세우고 있는 주요 특징으로는 ▲기본 직업과 생활 직업을 별도로 운영하는 ‘듀얼 라이프 시스템’을 비롯해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새로운 게임 스토리와 스타일이 주어지는 ‘카라시스템’ ▲길드원들끼리 길드 전용 펫을 육성하는 길드 수호수 시스템 등이 있다.

 

전작의 밝은 판타지 세계관도 그대로 연결됐다. 시나리오, 맵, 몬스터, NPC 등 게임 곳곳에서 라그나로크 온라인과의 연계성을 지켜나가려 한 것이다. ‘라그나로크’의 트레이드 마크이기도 한 말풍선 역시 이번 작품에서도 그대로 캐릭터의 감정을 수월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닌텐도의 기대작,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

젤다, 디즈니 에픽 미키 등 화려한 라인업 ‘눈길’

 

닌텐도의 다양한 신작 라인업도 소개됐다.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The Legend of Zelda: Skyward Sword)’. 대형 화면에서 무대 위로 이동한 것과 같은 장면을 연출하며 등장한 미야모토 시게루 닌텐도 대표는 모션플러스로 캐릭터의 검을 조작하고 위 리모트로 방패를 조종하며 직접 게임을 시연했다. 슬링샷, 폭탄 투척 등 다양한 공격뿐만 아니라 신규 아이템 ‘비틀’도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는 오는 2011년 출시 예정이다.

3DS, 이와타 샤토루

E3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던 닌텐도3DS(이하 3DS)는 이와타 사토루 닌텐도 대표가 직접 발표했다.

이와타 대표가 3DS를 들고 등장하자 객석에서는 박수가 터져 나왔다.
3DS의 슬로건은 ‘nothing between you and the experience’으로 안경 없는 3D 입체 게임 영상을 제공한다. 3.5인치 와이드스크린 디스플레이 및 모션센서, 자이로 센서가 탑재됐다. 검은색 상단 부분에는 3D 디스플레이가, 짙은 초록색의 슬라이드 패드 부분은 기존 DS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터치스크린이 자리했다.

3D 슬라이더를 통해 이용자가 원하는 대로 3D 영상을 조절할 수도 있다.

송재경 아키에이지 발표

리니지의 아버지 송재경 대표가 드디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하 MMORPG) 아키에이지를 선보인다.

 

아키에이지는 지난 8일 새로운 공식홈페이지를 선보이며 1차 비공개테스트 모집에 돌입 했다 아키에이지는 1차 비공개테스트를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

 

엑스엘게임즈가 개발, 퍼블리싱하는 아키에이지는 3년 이상의 개발기간이 소요된 송재경 대표의 신작으로 시나리오의 전민희작가를 비롯해 현재 100여명 이상의 개발인력이 투입되고 있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구글의 웨이브 프로젝트 중단

구글은 4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지난해 발표한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웨이브' 프로젝트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생각보다 사용자층을 깊숙하게 파고들지 못했다는게 이유였다. 구글은 웹이브 웹사이트는 적어도 올해까지 유지하겠지만 별도 서비스로서의 개발은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구글은 지난해 이메일과 메신저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통합한 '웨이브'(Wave)를 발표, 눈길을 끌었다. '웨이브'를 통해 실시간 협업 환경을 제공, 이메일의 한계를 뛰어넘겠다는게 구글의 의도였다.

 

웨이브는 이메일, 메신저, 블로깅, 멀티미디어 관리, 위키, 문서 공유 기능을 모두 아우르고 있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서비스 유형이다.